1.적극 권장되는 복습
1-1.선배맘들은 **“해야 효과가 두 배”**라고 입을 모읍니다. 영어유치원에서 하루 종일 영어를 쓰긴 하지만, 집에서 복습을 해주면 아이 실력이 훨씬 빨리 늘어요. 예를 들어 그날 배운 파닉스 철자를 집에서 다시 한 번 짚어준다든지, 유치원에서 읽은 동화책을 비슷한 책으로 반복 읽어주면 좋습니다. 한 영어유치원 교사는 *“원에서 배운 것을 집에서 매일 복습하고 숙제하는 아이와 안 하는 아이는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어요 . 실제로 숙제를 돕거나 영어노래를 함께 불러주는 등 부모가 관심을 보인 아이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구사하게 됩니다.
2.아이의 피로도에 따라 조절
1-2.반면 너무 피곤해하는 아이에게는 강요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어요. 영어유치원은 하루 5~6시간 집중해서 영어를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특히 어린 5세 아이들은 집에 오면 녹초가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추가 학습을 시키면 오히려 영어를 싫어하게 될 수 있어요. 아이 컨디션이 좋을 때를 골라 간단히 복습하고, 피곤해하면 과감히 쉬게 하세요. 억지로 공부 분위기를 만들기보다 게임이나 놀이 형태로 복습하면 아이가 부담 없이 받아들입니다. 예를 들어 알파벳 자석놀이, 영어 동요 틀어놓고 율동하기 등으로 즐겁게 집에서도 영어를 접하게 해주세요.
2.한글 책 읽기로 언어 균형 잡기
1-3.영어유치원 다니는 동안 집에서는 오히려 한글책 읽어주기를 많이 하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영어 환경에 있었으니, 집에서는 한국어 어휘와 표현을 풍부하게 해주라는 거죠. 예를 들어 자기 전에 한국어 동화책 읽는 습관을 들이면 국어 능력도 챙기고, 동시에 이야기를 이해하는 힘(이해력)을 길러줘서 영어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언어는 결국 연결되어 있어서, 모국어 이해력이 높으면 영어 이해도도 높아진다고 해요. 따라서 영어 복습도 좋지만 엄마표 한국어 독서를 병행해서 아이 두 언어 능력을 균형 있게 키우라는 것이죠.
3.부모 영어 실력이 부족해도 방법은 있다
1-4어떤 부모님들은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집에서 봐줄 자신이 없다”걱정하시는데, 요즘은 학습 자료와 도구가 많아 괜찮습니다. 유치원에서 숙제가 나오면 보통 간단한 영어 문장이거나 파닉스 연습지인데, 모르는 단어는 번역 앱을 활용하면 되고, 발음은 QR코드 음원등을 들려줄 수 있어요. 또 요즘 맘카페에는 공유 자료도 많아서, 같은 반 엄마들과 단톡방에서 정보를 교환하면 도움됩니다. 부모 영어가 부족해도 *“집에서 관심 가져주는 것 자체가 중요”*하니, 아이에게 *“오늘 배운 노래 불러볼래?”*라며 보여달라고 하는 식으로도 충분히 복습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이 주도 학습 습관 기르기
1-5.궁극적으로는 아이가 스스로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면 제일 이상적입니다. 영어유치원 다니는 동안 매일 간단한 숙제를 자기 손으로 하게 격려해 보세요. 예를 들어 숙제 색칠공부나 단어 쓰기가 나오면, 부모는 옆에서 칭찬하며 지켜봐주되 아이가 직접 완성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초등학교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태도가 길러져요. 영어유치원은 즐거움과 학습을 함께 잡을 수 있는 곳이니, 집에서는 즐거움 쪽에 초점을 맞춰 아이가 스스로 영어 책을 보거나 노래를 듣는 시간을 가지게 유도해 보세요. “엄마 나 오늘 유치원에서 이런 거 배웠어!”하며 아이가 먼저 말 꺼내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