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1년: 단어 나열에서 문장으로
1-1.영어유치원 초기에는 아이들이 단어 위주로 말하기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Teacher, bathroom”처럼 단어만 말하거나, “Me cookie!”처럼 어색한 표현을 하죠. 이것을 흔히 주변에서 *“콩글리시”*라 부르며 효과가 적은 것 아니냐고 하지만, 정상적인 과정이에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이런 Broken English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보통 1년 차가 되면 아이들이 두세 단어를 잇는 문장을 만들기 시작하고, 1년 반~2년이 지나면 꽤 완성된 문장으로 말하게 됩니다. 즉 꾸준히 ESL 환경에 노출되면 18개월 정도부터는 아이가 일상 회화를 문장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자유로운 일상 대화 가능
1-2.영어유치원 풀 코스를 마친 아이들은 일상 생활 영어회화에는 거의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 됩니다. 원어민이 하는 말을 알아듣고, 자기 생각을 영어로 말로 표현하죠. 물론 성인처럼 복잡한 표현은 못 하지만, “Can I play with you?”, “I’m hungry. I want spaghetti.”자기 의사 표현은 유창합니다. 또 영어로 농담을 이해하고 웃기도 하고, 친구와 놀이 대화도 영어로 주고받아요. 발음은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자연스러워지며, 억양이나 어투도 현지 아이들과 비슷하게 따라갑니다. 이런 결과는 최소 2~3년 꾸준히 다녔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주변에서는 **“영어유치원 나온 애들은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3.발음과 청취 능력 향상
1-3. 영어유치원의 큰 강점 중 하나가 원어민 같은 발음입니다. 어릴 때부터 듣고 따라해서 그런지, 나중에 봐도 발음이 정말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또 원어민이 자연스럽게 하는 속도 빠른 말도 잘 알아듣습니다. 영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여주면 무리 없이 이해하는 경우도 있어요. 다만 일부에서는 *“발음만 좋고 문법은 엉망”*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는 어린 시절에는 문법적으로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사실 원어민 아이들도 어릴 땐 말이 서툴잖아요. 그러니 발음 좋고 듣기 능력 뛰어나면회화 실력의 반 이상은 갖춘 셈입니다. 문법이나 어휘는 초등 이후 학습으로 충분히 보완 가능해요.
4.개인차 존재
1-4.모든 아이가 똑같은 속도로 늘진 않습니다. 말수가 적은 아이는 영어로도 표현이 적어서, 이해는 해도 말이 더디게 트일 수 있어요. 반면 외향적인 아이는 틀리든 말든 이것저것 시도하며 빨리 늘죠. 그래서 똑같이 1년 다녀도 어떤 아이는 문장으로 술술 말하고, 어떤 아이는 짧게 대답만 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조바심낼 필요 없이, 각자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중요한 건 아이의 잠재적 능력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말수가 적은 아이도 속으로 영어 이해력이 쌓이고 있고, 어느 날 계기가 되면 폭발적으로 늘 수 있으니까요.
5.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아이로 성장
1-5. 결국 영어유치원의 목표는 아이를 영어를 자유롭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졸업 즈음 가면 아이들은 선생님과 간단한 농담 주고받기, 자기 기분 표현, 동화책 읽고 내용 말하기등도 가능해집니다. 부모가 옆에서 보기엔 기적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내 아이 입에서 영어 문장이 술술 나오다니!”하고요. 물론 그 뒤로도 더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이렇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0인 상태로 초등을 시작하는 것은 큰 선물이 됩니다. 영어유치원에서 얻은 회화 실력은 아이의 자산이 되어 이후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 토대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