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엄마표 영어로 대체 가능
1-1.영어유치원을 보내지 않아도 집에서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엄마들의 경험담이 많습니다. 특히 전업맘이시라면 아이와 하루 1~2시간 꾸준히 영어로 놀아주는 것으로 웬만한 영어유치원 이상 가는 성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한 엄마는 *“하루 2시간 이상 영어 CD나 동요를 틀어줬더니 4살 때 어느 날 혼잣말로 영어 대사를 중얼거리더라”*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발음과 억양을 익혔다고 합니다 . 이렇게 집에서도 영어 영상, 음악을 반복 노출하면 아이 귀에 영어가 친숙해지고, 말문도 트일 수 있어요.
2.방과후 영어학원 또는 과외
1-2.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오후에 영어학원을 보내는 방법도 많이들 선택합니다. 요즘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유치부 프로그램 운영 학원)이 잘 되어 있어서, 오후에 2~3시간씩 매일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어요. 영어유치원과 형태만 다를 뿐 커리큘럼은 비슷하게 따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용도 영어유치원보다는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이죠. 또는 원어민 과외나 영어 놀이교실을 주1-2회 다니게 해서 영어에 흥미를 붙여줄 수도 있어요. 이러한 방법으로도 영어 노출이 꾸준히 된다면 꼭 영어유치원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3.인터내셔널 유치원이나 대안
1-3.영어유치원은 아니지만 국제학교 유치부 과정을 보내는 가정도 있습니다. 특히 외국 국적이 있거나 국제학교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국제학교 프리스쿨에 다니며 영어환경을 접하는 거죠. 다만 이는 비용이 더 비싸고 입학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양육자(이모님 또는 베이비시터)를 영어 가능한 분으로 채용해서 집에서 1:1 영어노출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 한 명에게 집중되니 효과는 좋지만, 이 또한 비용이 높습니다. 이처럼 영어유치원 대신할 다양한 경로가 있으니, 가정 형편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4.영어유치원 출신 아닌 아이들도 잘한다
1-4.맘카페 사례를 보면 영어유치원 안 보내고도 영어 잘하는 아이들 이야기가 많습니다. “우리 애는 영어유치원 대신 유치원+영어학원 병행했는데, 초2 때 이미 원서 읽어요”, “전업이라 집에서 영상 노출했더니 발음은 영유 나온 애 안 부러워요”같은 후기들이죠. 특히 초등 고학년쯤 되면 영어유치원 출신이든 아니든 결국 개별 노력에 따라 실력이 갈린다는 얘기가 많아요. 그러니 영어유치원을 못 보냈다고 아이 영어가 뒤처질까 봐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다른 길로도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는 선배맘들의 증언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5.영어유치원의 장점도 고려
1-4.대안을 찾되, 영어유치원의 독보적인 장점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영어유치원의 가장 큰 가치는 아이에게 영어를 언어로서 생활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영어로 놀고 배운 경험은 다른 방식으로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어요. 하루 1~2시간 학원으로는 느낄 수 없는 몰입감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있거든요. 따라서 대안을 선택하더라도 영어유치원이 주는 효과를 어느 정도 보완할지 고민해보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집에서 영어로 놀아줄 때 친구들과 그룹플레이데이트를 영어로 한다든지, 영어 캠프에 참여시켜 단체 경험을 쌓게 하는 식으로요. 결국 보내든 안 보내든 아이에게 다양한 영어 접촉 기회를 주는 게 핵심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