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 비용이 너무 부담되는데, 절약하거나 지원받을 방법이 있나요?

April 11, 2025

1.조기 등록 할인 활용

1-1.일부 영어유치원은 조기 등록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연말이나 연초에 다음 학년도 등록금을 한꺼번에 내면 10~20% 할인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목돈이 필요하지만 전체 원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죠. 또한 한 번에 분기별 또는 학기별로 선납하면 추가 할인을 얹어주는 원도 있습니다. 다닐 게 확실하다면 일찍 등록해서 할인 받는 것이 이득이에요. 다만 이런 경우 환불 규정도 함께 확인해서, 중도에 그만두게 될 상황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형제자매 할인 및 지인 추천형제자매가 함께 다니는 경우 할인을 제공하는 영어유치원도 꽤 있습니다. 첫째, 둘째 동시 재원 시 둘째 원비의 10~30%를 깎아주는 식이죠. 혹은 친구 소개로 올 경우 추천인 할인을 주는 곳도 있어요. 우리 아이 다니는 원에 지인 아이를 소개해 입학하면 한 달 원비를 일정액 면제해준다든지 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이런 혜택은 홍보 전단이나 설명회 때 안내하니 챙겨보세요. 작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서, 받을 수 있는 할인은 모두 받아 두면 좋습니다.

2.장학금 및 지원제도

1-2. 몇몇 영어유치원에서는 자체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학기말에 성취도가 높은 아이에게 다음 학기 일부 장학금을 주거나, 영어말하기 대회 수상자에게 상금 형태로 지원금을 주는 경우가 있어요. 이러한 제도는 흔하진 않지만 관심 있다면 해당 원에 문의해볼 만 합니다. 한편 지자체에 따라 영유아 학비 지원정책이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보통 영어유치원은 사설학원이라 국가지원이 안 되지만, 드물게 시범사업 등으로 일부 지원해주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 농어촌 지역 공립 영어유치원 등). 아직 보편적이진 않지만 관련 정보를 지역 맘카페에서 공유하는 경우가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3.부분 프로그램 및 캠프 활용

1-3.만약 정규반 학비가 부담된다면 부분적으로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부 학원에서는 유치부 영어특강처럼 주 23회 반일제 수업을 운영하기도 해요. 하루 종일 보내는 게 아니라 오후에 2시간 정도 하는 프로그램으로, 비용을 절약하면서 영어 노출을 시킬 수 있죠. 또는 방학 때 영어캠프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여름·겨울방학 2주4주 단기 영어유치원 캠프에 참여해 영어유치원 경험을 부분적으로 제공하는 겁니다. 정규 반에 비하면 저렴하고, 아이도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어요. 완전한 대체는 어렵지만 예산에 맞춰 이런 대안 프로그램을 조합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4.교육비 지출 구조 조정

1-4.가정 예산 내에서 우선순위를 조정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영어유치원 원비가 크지만, 대신 다른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영어유치원 다니는 동안은 영어학원, 영어과외를 따로 안 하니그 비용을 절약하는 셈입니다. 또한 유치원비에 포함되어 식비나 간식비, 여러 특별활동비까지 해결되므로, 별도의 육아비용(보육교사나 놀이수업 등)을 줄일 수 있죠. 이렇게 전체 육아비용을 재편성해서 영어유치원에 집중 투자하면, 생각보다 알뜰하게 운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 교육비는 장기적으로 보면서 감당 가능한 선을 정하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게 중요해요. 과하게 무리하지 않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두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참고】 한 블로그 분석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평균 250만 원, 경기 외곽 150만 원, 부산 100만 원수준으로 지역별 비용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평균 20~30% 저렴하다고 하니 , 사는 지역에 맞게 예산을 고려해보세요. 꼭 최고가의 원이 아니더라도 아이와 맞으면 OK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