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놀이식 영어유치원 특징놀이식영어유치원은 말 그대로 놀면서 익히는 방식이에요.
2.학습식 영어유치원 특징학습식영어유치원은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진도가 빠른 편입니다.
02.유치원 과정이지만 마치 초등 영어학원처럼 파닉스, 사이트워드, 리딩, 쇼앤텔(Show and Tell), 프레젠테이션까지 계획적으로 가르칩니다 . 수업 시간에 좌우로 앉아 선생님 설명을 듣거나 워크시트를 풀기도 하고, 가정숙제를 내주기도 해요. 장점은 또래보다 어려운 어휘도 사용하며 월등한 영어 표현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입니다 . 발표력이나 어학 시험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죠. 단점으로는 지나친 선행으로 아이가 초등 입학 후 영어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요. 어릴 때 공부처럼 영어를 배우다 보니 지쳐버린다는 겁니다.
3.절충식 영어유치원 등장– 놀이식과 학습식의 장단점이 극명하다 보니, 두 가지를 합친 절충식영어유치원도 많습니다
03. 절충식은 놀이로 흥미를 끌면서도 학습 목표를 일정 부분 달성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오전에는 놀이식으로 이야기 나누기, 게임을 하고 오후에는 파닉스나 읽기 시간을 갖는 식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또는 하루 중 놀이시간과 수업시간을 반반 배분하기도 해요. 이 경우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즐거움은 유지하면서도, 초등 가서도 학습 습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본기를 잡아줍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즐겁게 해주되, 완전 놀기만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절충형을 골랐다”**는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04.우리 아이 성향 고려소심하거나 예민한 아이라면 놀이식이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려면 재미가 중요하니까요. 놀이식 환경에서 자신감을 붙인 후, 초등 때 학습으로 전환해도 늦지 않습니다. 반면 호기심 많고 도전적인 아이라면 학습식에서도 잘 따라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또 부모가 집에서 영어를 따로 챙겨줄 시간이 없는 경우, 학습식에 보내두면 그 안에서 읽기까지 어느 정도 해결해주니 안심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부모 교육관도 중요합니다. 자유로운 환경을 원하면 놀이식, 조기에 확실한 실력을 원하면 학습식을 선호하시죠. 결국 아이의 성향 + 부모의 교육 목표를 모두 만족하는 쪽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05.체험 수업으로 판단– 결정이 어렵다면 체험 수업이나 설명회를 활용해보세요. 많은 영어유치원이 입학 전 하루 체험이나 부모 참관 수업기회를 줍니다. 아이와 함께 가서 직접 분위기를 느껴보면 놀이 위주인지, 수업 위주인지 감이 옵니다. 아이 반응도 살펴서, 어디에서 더 즐거워하는지 보세요. 그리고 맘카페에서 해당 원 졸업 엄마들의 후기를 찾아보면 그 스타일이 보다 정확히 파악됩니다. “OO영유는 놀기만 해서 초등 준비에 부족했다”혹은 “△△영유 보낸 애들은 7세 때 영어 동화책 줄줄 읽더라”같은 생생한 평가를 참고하면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어느 쪽이든 완벽한 정답은 없으니, 우리 아이가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