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더블 빌리지 라이브러리

강남구
프리미엄 영어유치원에 대한 심층 리포트. 커리큘럼, 수업 방식, 원어민 교사 비중, 학급 운영, 원비, 만족도까지 항목별로 객관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에더블 빌리지라이브러리 어학원

교육 프로그램

에더블빌리지(Edible Village)는 만 4~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Bilingual)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어유치원입니다​.

    

‘자연주의 학습’ 철학 아래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방식(learning by doing)을 강조하며, 한국어와 영어를 균형 있게 익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 미국 캘리포니아의 60년 전통 사립학교인 **페어몬트 사립학교(Fairmont Private Schools)**와 협력하여 개원된 만큼, 한국 유아교육 과정과 미국 유치원 교육과정을 통합 개발하여 체계적인 이중언어 커리큘럼을 구현했습니다​.

    

. 특히 에더블스쿨야드(Edible Schoolyard)프로젝트를 도입한 자연 친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며, 이는 아이들이 텃밭 가꾸기요리 활동등을 통해 오감으로 학습하는 교육 철학입니다​.

    

. 전체 정원은 약 100명 내외로 소규모이며​

    

, 원아들은 가든 캠퍼스(Garden Campus)와 라이브러리 캠퍼스(Library Campus)로 나뉘어 연령대에 맞는 환경에서 배우게 됩니다​.

    

. 페어몬트 사립학교의 교육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해 개발한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원아들은 한국어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모두 접하며 성장합니다​.

    

. 그 결과 에더블빌리지는 한국 유치원 과정과 미국 유치원 과정을 모두 수료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이중언어 유아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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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 구성

에더블빌리지는 연령별로 단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만 4-5세 원아들은 프리스쿨 과정(Garden Campus)에서 주로 자연 탐구와 놀이 중심의 수업을 받습니다​.

    

. 이 단계에서는 텃밭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 미술과 음악 등 오감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에 친숙해지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씨앗을 심고 관찰일지를 쓰거나, 직접 기른 채소로 간단한 요리활동을 하면서 관련 어휘와 표현을 영어로 익힙니다. 만 6-7세가 되면 주니어 킨더가튼 및 킨더가튼 과정(Library Campus)**으로 올라가 보다 학문적인 요소가 가미된 커리큘럼을 소화합니다​.

    

. 이 단계에서는 읽기와 쓰기, 기초 수리 개념등 초등학교 입학을 대비한 내용도 포함되지만, 여전히 프로젝트 학습과 놀이식 활동을 병행하여 창의적 사고자기 표현력을 길러줍니다. 예를 들어 학급별로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말하기 대회준비를 통해 발표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쌓습니다​

    

    

. 실제로 에더블빌리지에서는 매년 말 **Speech Festival(영어 연설 발표회)**을 열어 원아들이 한 해 동안 배운 내용을 영어로 발표하도록 하는데, 부모들 앞에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표현하는 모습에서 커리큘럼의 성과가 드러납니다​.

    

    

. 또한 미국 페어몬트 사립학교 유치원 과정이 통합되어 있어, 만 7세 졸업 시 에더블빌리지 졸업장과 함께 페어몬트 유치원 졸업장도 받게 됩니다​.

    

. 이처럼 커리큘럼은 한국과 미국 유아교육의 장점을 모두 살려 편성되어 있으며, 언어교육연구소가 개발한 ‘Early Childhood Bilingual Model(유아 이중언어 모델)’을 적용하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특히 자연 속에서의 탐구활동과 교실 수업을 연계한 점이 돋보이는데, 교실에서는 배운 개념을 텃밭이나 부엌 활동으로 확장함으로써 아이들이 배움을 현실 세계와 연결 짓도록 합니다. 교실 벽에는 “WOW WORK”코너를 두어 아이들이 영어로 쓴 글이나 그림 작품을 전시하고 칭찬하는 등, 아이들의 성취를 보여주는 자료들도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원아들은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키워나가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 방식 (놀이 중심 vs. 아카데믹 중심)

에더블빌리지의 수업 방식은 놀이와 학습을 조화롭게 결합한 형태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생각하며 영어로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교수법을 취하고 있는데​

    

, 이는 딱딱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놀이 속 학습’**을 추구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루 일과는 보통 아침 조회나 동화 듣기 등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활동으로 시작하여, 주제별 학습 활동으로 이어집니다. 이때 교사는 질문과 탐구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고, 새로운 영어 표현도 활동 속에서 익히게 합니다. 예컨대 색깔과 모양을 배우는 주제라면, 교실에서 관련 단어를 가르친 후 텃밭에서 꽃과 잎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연결하여 실제 사물을 관찰하며 영어를 쓰도록 합니다. 이렇게 교실과 실외를 오가며 배우면 아이들은 영어를 학습이 아닌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 또한 에더블빌리지는 학습지나 반복 암기보다는 게임, 역할극, 만들기 활동등을 통해 언어 개념을 가르치는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핵심 내용을 습득하도록 합니다. 실제 수업에서 문법 개념조차 게임 형태로 가르쳐, 과거-현재-미래 시제를 배우는 수업도 신체 활동이나 카드 게임을 통해 진행한다고 합니다​.

    

. 이런 역동적인 수업분위기 덕분에 아이들은 긴 수업 시간에도 흥미를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임합니다.

    

에더블빌리지 원아들이 신나게 어울려 노는 모습. 놀이와 활동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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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중심의 접근법이긴 하지만 아카데믹한 요소도 놓치지 않도록균형을 맞춥니다. 특히 만 6~7세 반에서는 파닉스(phonics) 지도와 읽기 시간, 간단한 일기 쓰기나 저널 활동등을 도입해 초등학교 입학 전 기초 학습 습관을 형성시킵니다. 다만 이러한 학습도 아이들의 흥미를 고려하여 이뤄집니다. 예를 들어 책 읽기를 할 때도 도서관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편안하게 진행하거나, 읽은 책에 대해 미니 북리포트를 그림과 함께 만들며 창의적으로 표현하게 하는 식입니다. 전반적으로 에더블빌리지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활동 중심수업을 통해 놀이 유치원과 학습 유치원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고 있습니다. 한 학부모는 “반신반의했지만 아이들이 영어유치원에서 배우는 것을 너무 재미있어한다”고 후기를 남겼는데, 이처럼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모습자체가 에더블빌리지의 수업 방식에 대한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어 노출 시간 및 사용 비중

영어 노출량은 에더블빌리지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원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대화할 때 오직 영어만 사용하도록 규칙을 정해 아이들이 하루 중 상당 시간을 영어로 소통하게 합니다​.

    

. 일반적으로 오전 프로그램과 주요 활동 시간에는 영어 환경을 조성하여, 원아들이 여러 시간 동안 영어로 대화하도록 이끕니다​.

    

. 예컨대 미술시간, 과학실험시간, 야외활동 시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은 외국인 교사와 영어로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언어에 익숙해집니다. 이러한 몰입식 언어 환경(immersion)덕분에 원아들은 처음에는 서툴러도 점차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영어로 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에더블빌리지는 한국어의 중요성도 간과하지 않는데, 연구에 따르면 모국어와 영어를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것이 언어 발달에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 실제로 에더블빌리지에서는 한국인 담임교사를 통해 국어 동화 읽기나 전래놀이등의 시간을 갖기도 하여 한국어 사용도 일정 부분 포함됩니다. 즉,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일부 활동이나 생활지도는 한국어로 보조하여 아이들이 두 언어를 모두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합니다. 원비 지원을 받는 일반 유치원이 아닌 영어전용 사설교육기관인 만큼 영어 노출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 가정에서는 주로 한국어 환경이므로, 원에서만큼은 영어에 최대한 몰입하도록 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한다”는 설립 취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하루 6~7시간가량을 영어로 소통하는 환경 덕분에, 에더블빌리지 원아들은 유치원 졸업 시점에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기본적인 책을 읽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영어를 외국어가 아닌 생활 언어로 받아들이게 되어, 이후 더욱 높은 수준의 영어 학습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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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역량

교사들의 교수 능력

에더블빌리지의 교사진은 아이들의 이중언어 발달을 전문적으로 돕기 위해 선발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의 프로그램이 한국과 미국 교육과정의 융합인 만큼, 교사들은 국내 유아교육 방법과 해외 유치원 교육법모두에 능통하도록 지속적인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페어몬트 학교와의 협력으로 현지 유치원 교육 노하우가 접목되어 있어, 교사들은 해외 교육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거나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체계 덕분에 에더블빌리지는 2022년 미국의 교육 인증기관인 코그니아(Cognia)로부터 정식 학력인증(인증평가)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 이는 교육 프로그램의 질뿐만 아니라 교직원의 전문성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실제 수업에서 교사들은 창의적인 교수법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단순히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탐색하도록 코칭하는 역할을 합니다​.

    

. 예를 들어 호기심 많은 아이가 질문을 하면 교사는 바로 답을 주기보다는 같이 실험해보거나 자료를 찾아보면서 함께 답을 찾는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이런 접근은 교사의 높은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며, 에더블빌리지의 교사들은 이러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풍부한 교수 기술과 열정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학급에 외국인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함께 배치되어 수업을 운영하므로, 두 교사는 서로의 강점을 살려 팀티칭을 합니다​.

    

. 외국인 교사는 원어민으로서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을 이끌고, 한국인 교사는 세심한 돌봄과 한국어 소통 지원을 담당하여 협업을 통한 최적의 수업을 만들어냅니다. 이처럼 낮은 교사 대 아동 비율(담임 2인에 원아 10여 명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한 명 한 명의 아이에게 맞춤 지도가 가능하고, 수업 중에도 아이들의 작은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교사 자격 및 경력

교사들의 자격은 유아교육 분야에서 검증된 인력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국인 담임교사들은 대개 유아교육 학위를 소지하고 국공립 또는 사립유치원 경력을 가진 베테랑 교사들입니다. 일부 교사는 영어유치원 경력이 풍부하여 이중언어 환경에 익숙하고, 아이들의 발달 특성에 맞춘 지도를 전문적으로 해온 분들입니다. 원어민 교사들은 주로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출신으로 어린이 영어교육 경험이 있는 인재들로 구성됩니다. 상당수가 TESOL 자격이나 조기교육(Early Childhood Education)관련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들과의 소통에 열의가 있는 사람들이 선발됩니다. 에더블빌리지 측에서는 채용 시 시범수업등을 통해 지원자의 교수 역량과 아이 대응 능력을 꼼꼼히 검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채용된 교사들은 범죄경력 조회와 건강검진 등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지 확인됩니다. 입사 후에는 정기적인 교사 연수가 진행되는데, 여기에는 영어교육 최신 기법 공유, 응급처치 교육, 아동심리 이해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특히 이중언어 교육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이중언어 지도법에 대한 전문 연수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페어몬트와 공동개발한 커리큘럼 활용법에 대한 트레이닝도 진행합니다​.

    

. 이러한 지속 교육으로 인해 교사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는 곧 양질의 수업으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 학부모들은 에더블빌리지 교사들에 대해 “아이를 잘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영어 뿐 아니라 인성 교육도 세심하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전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교사 비중 및 안정성

원어민(외국인) 교사의 비중은 에더블빌리지의 큰 강점입니다. 각 반마다 원어민 담임교사가 최소 1인 이상 배치되어 전체 수업 시간 중 상당 부분을 원어민이 직접 진행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든 학급을 외국인 교사+한국인 교사의 이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어​

    

, 원어민 교사가 주도적으로 영어활동을 이끌 때 한국인 교사가 보조하거나 통역 도움을 주는 식으로 협력합니다. 원어민 교사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아이들이 항상 영어로 말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는 뜻이며, 이는 영어몰입 환경 조성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실제 교실을 살펴보면, 영어로 진행되는 활동시간에는 외국인 선생님이 메인 티쳐(main teacher)역할을 하며 아이들과 대화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상호작용하고, 교실 한쪽에는 한국인 선생님이 아이들을 살펴보며 필요시 한국어로 안내하는 모습입니다. 영어유치원 업계 평균과 비교해도 에더블빌리지의 원어민 교사 비중은 높은 편에 속하며, 원어민 교사들의 출신 국적도 다양하여 아이들이 여러 억양과 문화적 배경의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 외국인 교사가 영어로 학습활동을 이끌고, 한국인 교사가 보조하며 담임 역할을 공유한다.

교사진의 안정성, 특히 원어민 교사의 장기 근속 여부는 학부모들의 큰 관심사입니다. 에더블빌리지는 2015년 개원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에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정착시켰지만, 초창기에는 새로운 기관인 만큼 원어민 교사진의 구성에 다소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어유치원의 원어민 교사는 1년 계약으로 근무하는데, 근무 시간이 길고 업무 강도가 높아 일부 교사가 계약 기간 만료 후 이직하는 경우도 업계에 흔합니다​

    

. 에더블빌리지의 경우도 교사 근무시간이 주 5일 하루 9~10시간 근무에 월 1회 토요일 근무일정으로 다소 긴 편이라​

    

, 이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원어민 교사가 1년 후 떠난 사례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해외 교사 커뮤니티 후기에서도 “하루 9.5시간에 토요일 수업까지 있어 힘들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 에더블빌리지를 운영하는 법인이 이전에 인천영어마을(ICEV)을 운영했던 경험과 맞물려 교사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 다만 운영진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여 최근 몇 년간 근무 환경 개선과 교사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어민 교사들에게 충분한 준비 시간을 보장하고, 담임 한국인 교사와 업무를 분담하여 부담을 덜어주는 등 이직률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핵심 원어민 교사들이 여러 해 연속 근무하며 아이들과 유대관계를 이어가는 경우도 늘어났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학기 중 담임 교사가 교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도를 이어가는 것을 중요시하기에, 원에서도 가능한 한 교사들의 계약 연장을 독려하고 안정적인 팀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외국인 교사를 채용할 때도 성향과 교육철학이 기존 원과 잘 맞는지를 고려하여 선발함으로써, 교사진의 조화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원어민 교사들의 전반적인 재직 기간은 1~3년 정도로 파악되며, 일부 우수 교사는 더 오래 머물며 승진(예: 리드티처)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학부모들은 “중간에 담임 선생님이 바뀌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하지만, 원에서는 최대한 학년도가 끝날 때까지 담임교사가 continuity를 유지하도록 배려하고 있어 비교적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학생 구성 및 학급 운영

학생 구성측면에서, 에더블빌리지는 대부분 한국인 원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어유치원의 성격상 대한민국 국적의 원아들이 주류를 이루며, 국제학교와 달리 외국 국적 학생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간혹 해외 거주 후 귀국한 교포 가정의 자녀나 복수국적을 가진 원아가 있을 수 있으나, 수치상으로는 거의 100%에 가까운 원아들이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아이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에더블빌리지가 애초에 한국 부모들을 위한 영어 몰입 환경으로 설립되었기 때문입니다​.

    

. 원아들의 연령 분포는 만 4세(한국 나이 5세)부터 만 7세(한국 나이 8세 미취학)까지이며, 학급은 보통 연령별로 편성됩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약 10~12명 내외로, 일반 유치원이나 타 영어유치원에 비해 소수 정예로 운영됩니다. 전체 정원이 약 100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 매년 연령별 두 개 반 정도씩 구성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각 반에는 반 이름이 있는데, 자연주의 콘셉트에 맞게 “Bamboo(대나무반)”, “Sunflower(해바라기반)” 등 식물이나 자연물을 반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실제 교실 벽에 붙은 게시물을 보면 “BAMBOO CLASS”라는 표시 아래 아이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처럼 반별로 특색을 살려 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급 운영은 담임 원어민·한국인 교사를 중심으로 정해진 일과표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오전에는 주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활동이 배치되고, 점심 식사 후에는 휴식 및 오후 활동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만 45세의 경우 필요에 따라 낮잠 시간이나 조용한 휴식 시간이 주어지며, 6-7세는 낮잠 대신 독서나 실내놀이로 휴식 시간을 대신합니다. 하루 일과 중 실외 놀이 시간도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건물 옥상이나 실외에 마련된 작은 텃밭 놀이터에서 뛰어놀거나, 원 인근의 도산공원까지 산책을 겸한 바깥놀이를 나가기도 합니다. 도산공원이 가까워 사계절 자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봄에는 공원에서 소풍을 하며 꽃과 곤충을 관찰하고, 가을에는 낙엽을 모아 미술작품을 만드는 등 주변 환경을 학습에 활용합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적다 보니 아이들 개개인에 대한 돌봄과 관찰이 잘 이루어집니다. 담임교사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향과 발달 수준을 자세히 파악하여, 개별 피드백을 부모에게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래 구성에 있어서는, 모든 원아가 동일 연령대로만 구성되지만 형님반-아우반교류 활동도 가끔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큰 언니·형님뻘인 7세반 아이들이 5세반 동생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버디(Buddy)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동생들은 형님들을 본받고 형님들은 책임감을 기르는 활동도 합니다. 이런 세심한 학급 운영을 통해 또래 간 우정과 사회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 각 아이의 잠재력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담임제 운영에 있어서, 1인 담임제가 아니라 2인 담임제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원어민과 한국인 교사가 공동 담임이므로 두 분 모두 학부모 상담이나 생활지도를 책임지고, 필요에 따라 역할을 분담합니다. 예컨대 학부모와의 연락은 한국인 담임이 주로 맡아 한국어로 상세히 전달하고, 반면 영어학습 진도나 개별 어린이의 영어사용 평가 등은 원어민 담임이 의견을 제공하여 두 교사가 협력합니다. 학급 단위 행사(예: 학예회 준비, 소풍시 인솔 등)에도 두 담임이 함께 참여해 안전과 진행을 책임지므로, 담임 교사 2명이 항상 아이들을 살피는 이점이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의 구성은 대부분 한국인이라고 했지만,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간접 경험하도록 원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 행사도 함께 배웁니다. 예를 들어 할로윈 파티크리스마스 행사를 원어민 교사가 주관하여 진행하고, 설날 세배하기추석 한복 입기등 한국 전통 문화 행사는 한국인 교사가 이끌어 두 언어뿐 아니라 양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입니다. 이러한 운영 방식 덕분에 에더블빌리지 원아들은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동안 한국 아이로서의 정체성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키우게 됩니다.

시설 및 환경

교육 시설과 환경면에서, 에더블빌리지는 도심 속에서 자연친화적 학습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캠퍼스는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는 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원은 크게 두 개의 층으로 분리되어 가든 캠퍼스(유치부 4-5세용)와 라이브러리 캠퍼스(유치부 6-7세용)가 운영되는데, 각각의 컨셉에 맞게 공간 배치와 설비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 가든 캠퍼스에는 이름 그대로 작은 실외 정원과 텃밭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볼 수 있는 야외 학습 공간은 도심의 다른 유치원에서는 보기 드문 장점으로, 아이들은 여기서 계절별로 여러 식물을 키우며 자연의 변화를 배웁니다. 한편 라이브러리 캠퍼스는 나이가 많은 원아들을 위한 공간답게 도서관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어 동화책과 참고서적이 구비된 클래스룸 도서관이 각 반에 설치되어 아이들이 수시로 책을 보고 읽을 수 있으며, 조용히 몰입해서 공부하거나 독서할 수 있는 아늑한 코너들도 있습니다. 책장과 책상, 걸상 등 가구는 유아용 규격품으로 안전하게 비치되어 있고,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는 마루 재질로 시공되어 아이들이 뛰놀다가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시설 위생과 안전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전문 업체를 통해 교실과 공용 공간을 매일 청소 및 소독하여 유아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하고, 교실마다 공기청정기항균필터 환기 시스템을 갖추어 미세먼지나 전염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물 입구에는 전자출입 관리시스템CCTV를 설치하여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통제하고, 모든 교직원과 원아들의 등하원 시간을 기록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합니다. 원 내에는 기본적인 구급약품과 응급처치 키트가 구비된 간이 의무실도 있어, 아이가 가벼운 상처를 입으면 즉시 처치가 가능합니다. 화재 등 비상사태 대비를 위해 연 1~2회 소방훈련및 대피 연습도 실시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응급상황 시 역할분담(한 명은 아이들 대피, 다른 한 명은 인원점검 및 연락)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덕분에 지금까지 큰 안전사고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실 환경은 학습과 놀이가 균형을 이루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교실에는 스마트보드나 빔프로젝터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와, 블록·교구·미술도구 등 다양한 놀이자료가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엌 교실(Kitchen Classroom)도 마련되어 있는데​

    

, 이는 에더블빌리지의 특색 프로그램인 요리 활동을 위해 구축된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간단한 조리 실습을 할 수 있는 낮은 조리대와 싱크대, 오븐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 공간에서 수확한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거나 쿠키를 굽는 등의 요리활동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음식 재료의 이름과 요리 동사 등을 영어로 배우고, 동시에 식생활 예절과 협동심도 익힙니다.

원 내부에는 신체활동을 위한 실내 놀이공간도 있습니다. 미니 튜브풀이나 매트 등이 깔린 놀이실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몸을 움직일 수 있고, 이곳에서 체육 수업이나 요가, 춤 수업 등이 진행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이들이 양말을 벗고 마음껏 뛰노는 실내 놀이터는 에어컨과 공기정화 장치가 완비되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이용됩니다.

이밖에도 원에는 교사 준비실, 상담실, 원장실등이 갖춰져 있어 교직원들이 원활하게 업무를 볼 수 있고 학부모 면담도 조용한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통학 차량을 위한 승하차 공간도 건물 앞에 확보하여 차도로부터 안전하게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내릴 수 있게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에더블빌리지는 한눈에 보기엔 아담한 규모이지만,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면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자연친화적인 학습환경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시설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비용 및 비용 대비 만족도

수업료 및 비용측면에서, 에더블빌리지는 매우 높은 수준의 학비를 요구하는 영어유치원에 속합니다. 2023년 JoongAng Daily 보도에 따르면 에더블빌리지의 월 교육비는 최소 192만원이며, 여기에 특별활동비나 통학 차량비등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 이는 일반 사설유치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금액이고​

    

, 정부 지원을 받는 국공립유치원에 비하면 7~8배에 달하는 큰 비용입니다. 참고로 2021년 기준 서울 지역 영어유치원의 월 평균비용은 약 110만원, 일반 사립유치원은 27만원 수준이었으므로​ 에더블빌리지의 교육비는 그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는 셈입니다. 여기에 입학금(등록금)명목으로 수십만 원대의 초기 비용이 있고, 교복이나 원복, 학습교재비 등도 별도로 발생합니다. 또한 학기 중 진행되는 현장학습(견학)비용이나 방학 중 해외캠프 참가비등이 선택적으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미국 페어몬트 본교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항공료와 연수비 등을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이처럼 전반적인 교육비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용 대비 만족도는 어떨까요? 상당수 학부모들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자연스러운 언어 습득입니다. 한 학부모는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니 영어를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즐거운 놀이처럼 받아들인다”고 말했고​

    

, 다른 부모는 “어려서부터 영어에 노출시켜두니 나중에 훨씬 수월하다”며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졸업할 즈음이 되면 대부분의 원아들이 영어로 일상 대화는 거뜬히 할 정도가 되므로, 초등학교 이후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 다른 만족 요인으로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꼽습니다. 일반 영어유치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텃밭 가꾸기나 요리 활동 등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함께 길러준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어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우리 아이를 성장시켜준다”는 한 학부모의 말처럼, 전인적 교육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높은 비용 부담자체는 아무리 좋아도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으며, 방학 기간이 짧은 운영방식도 일부 부모들에게는 단점입니다. 에더블빌리지는 여름방학이 약 1주일, 겨울방학도 약 1주일 남짓으로 매우 짧게 운영되는데(일반 유치원의 방학이 보통 2~3주 이상인 것과 대조적), 장기간 가족여행을 계획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간혹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이가 장기간 공백 없이 지속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어 맞벌이 부모들은 오히려 안심된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에더블빌리지에 지불한 비용만큼 아이의 영어능력 향상과 즐거운 유치원 생활로 돌아온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특히 이후 국제학교나 해외로 진학을 고려하는 가정에서는 “조기에 투자해두니 나중에 더 큰 기회가 열린다”는 만족감을 표하기도 합니다​

    

요약하면, 에더블빌리지는 비용은 비싸지만 그에 상응하는 교육품질과 성과로 학부모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운영 정책

등하원 시간 및 통학지원

등원 시간은 보통 오전 9시 전후이며, 하원 시간은 오후 3시 ~ 4시 사이로 정해져 있습니다. 정규 수업은 대략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고, 이후 30분1시간 가량 방과후 자유놀이나 연장보육 형태로 운영됩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연장반을 운용하여 오후 5시6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기도 하는데, 연장 보육 시간에는 간식 및 놀이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원에서는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통학 차량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여러 노선의 통학차량을 운행하며, 차량마다 안전지도 교사가 동승하여 아이들의 승하차를 돕고 안전벨트를 챙깁니다​.

    

. 차량 이용 시 별도의 차량비가 부과되며, 등하원 시간에 맞춰 아이들 집 근처 지정장소에서 픽업/드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로써 거리가 있는 원아들도 비교적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부모들이 직접 데려오기 어려운 경우에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사/간식 및 휴일 운영

급식과 간식은 원에서 직접 제공합니다. 매일 원내 조리실에서 영양사가 짠 식단대로 신선한 점심식사를 조리하며, 아이들의 성장에 맞춘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가령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를 돌려가며 제공하고, 채소 위주의 건강식을 강조하여 유기농 식재료를 상당 부분 사용합니다. 에더블빌리지의 교육 철학이 ‘Edible(먹을 수 있는)’이란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먹거리 교육도 중시되는데, 아이들이 텃밭에서 기른 채소가 식단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원내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로 쌈밥을 먹는다거나, 직접 딴 방울토마토를 간식 시간에 나눠먹는 식으로 밭에서 식탁까지의 과정을 경험하게 합니다. 하루 중 오전/오후 두 차례 간식시간도 있으며, 과일, 요거트, 샌드위치, 떡 등 건강한 간식을 제공합니다. 식사 시간에는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모두 참여하여 영어로 식사 예절을 가르치거나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편식하는 아이를 개별 지도하기도 합니다.

휴원 일정에 있어서 에더블빌리지는 일반 유치원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공식적인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각 약 1주일 내외로 매우 짧게 있으며, 학기 종료 후의 종강 방학도 며칠 정도만 갖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이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운영 방침입니다. 대신 방학 기간 동안에는 희망자에 한해 방학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해당 기간에 원에서는 국내 또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캠프나 단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부모가 동행하지 않고 아이들만 참여하여 현지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예를 들어 여름방학 중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하는 1주일간 영어집중 캠프를 진행하거나, 미국 페어몬트 본교를 방문하여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듣는 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이처럼 방학 중에도 선택적으로 학습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게 하여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아이들은 방학 동안 원에 나오지 않게 되므로, 사실상 에더블빌리지의 긴 운영기간은 프로그램 참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휴일은 법정 공휴일과 국경일, 주말을 따릅니다. 토요일에는 정규 수업이 없으며, 다만 연중 행사나 학부모 설명회 등을 토요일에 개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월 1회 토요일에 재직 교사 연수가 있거나 학사일정상 행사가 있어 교직원이 출근할 때도 있는데, 이때 원아들은 등원하지 않습니다. 우천이나 폭설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등하원 시간 조정 또는 임시휴원을 결정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미리 학부모들에게 공지합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일시 휴원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적도 있습니다. 실제 2020년 코로나 사태 시기에는 원을 임시 폐쇄하고 원아들에게 **화상수업(ZOOM)**을 제공하여 수업을 지속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예기치 못한 휴원이 발생하면 원에서는 보충수업이나 대체수업을 통해 교육 공백을 메우려 노력합니다.

결석 시 대처는 비교적 유연합니다. 아이가 병결할 경우 학부모가 연락하면 출석에 불이익은 없으며, 해당 기간에 만든 작품이나 학습 활동 자료는 담임이 따로 챙겨주기도 합니다. 장기 결석 시에는 담임 교사가 주 1회 이상 부모와 소통하며 아이의 컨디션과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활동을 안내해 줍니다. 혹시 모를 이유로 일정 기간 원에 못 나오게 될 경우 (예: 해외여행 동행 등) 사전에 협의하면 그 기간 동안 진도 자료를 공유하거나, 복귀 후 보충 지도를 해주는 등 배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수업료 환불은 규정상 어려운 편이며,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한 달 이상 빠지는 경우 증빙서류가 있을 시 일부 환불 또는 다음 달 학비로 이월해주는 정도의 정책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에더블빌리지는 운영 일정과 정책 면에서 유연하면서도 일관성 있게아이들의 학습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촘촘한 일정으로 돌봄 공백이 적고, 다양한 통학/방과후 지원으로 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학부모와의 소통

학부모와의 소통은 에더블빌리지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원에서는 정기 상담수시 소통을 모두 통해 부모들이 아이의 발달 상황과 유치원 생활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공식적인 학부모 상담은 학기마다 1~2회 정기적으로 열리며, 담임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아이의 영어발달, 사회성, 전반적인 성장에 대해 상세히 상담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아이의 강점과 집에서 보완하면 좋을 점 등을 짚어주고, 부모의 걱정이나 질문에도 성실히 답변합니다. 특히 에더블빌리지는 원어민 교사가 직접 학부모와 소통할 기회도 마련하는데, 한국인 교사가 통역을 도와주어 부모가 궁금해하는 영어학습 부분을 원어민 선생님의 시각에서 들을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투명한 정보 공유는 학부모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소통 방식으로는 **연락장(알림장)**과 SNS, 모바일 앱등이 활용됩니다. 매일 등원 시 아이가 받은 알림장에는 그날의 활동 내용, 식단, 아이의 특이사항 등이 기록되어 집으로 전달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과학실험으로 화산폭발 놀이를 했으며 ○○가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집에서 ‘volcano’ 단어를復習해보세요.” 등의 글이 써있어 부모가 아이와 대화나復習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사진 공유 앱을 통해 주간 단위로 아이들의 활동 사진이나 영상을 학부모에게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아이가 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무엇을 배우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해합니다. 담당 교사는 개별 문의가 있을 때 카카오톡 등을 통해 답변해주기도 하고, 긴급한 상황이나 중요한 공지는 유선 전화로 바로 연락합니다. 원장이나 운영진 역시 학부모 공지를 통해 원 전체 일정이나 공지사항을 공유하며, 의견 수렴을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도 합니다.

**오픈클래스(Open Class)**와 학부모 참여수업도 진행됩니다. 학기별로 한 번씩 각 반별 공개수업을 열어 부모들이 교실 뒤에서 참관하며 아이들의 수업 모습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이 시간에는 평소 수업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특별히 준비한 영어노래나 챈트, 짧은 역할극 등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부모들은 직접 눈으로 아이가 영어로 발표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수업 후에는 담임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소감을 듣기도 합니다. 또한 원에서는 부모 참여 행사도 가끔 마련하는데, 예를 들어 가족 캠핑 데이를 개최하여 주말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모여 텐트를 치고 바비큐를 하며 영어 게임을 즐기는 행사를 연 적도 있습니다. 이런 행사는 부모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입학 전 체험수업이나 설명회도 운영하여, 예비 학부모들이 원의 수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합니다. 11~12월 경 신입생 모집 시기에는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여 교육 철학, 커리큘럼, 졸업생 진로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받습니다​

    

. 이때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체험수업이나 원 시설 투어도 함께 제공하여, 예비 학부모와 아이들이 미리 원 생활을 맛볼 수 있게 합니다.

에더블빌리지 학부모들은 이러한 소통 창구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하루 종일 어떤 활동을 했는지, 무엇을 먹고 누구와 놀았는지 상세히 알 수 있어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또한 아이의 영어 표현이 부쩍 늘었을 때 교사가 즉각 칭찬 스티커나 가정통신문으로 알려주어 집에서도 격려해줄 수 있었다는 등 가정-유치원 간 협력이 잘 이루어진 사례들도 전해집니다. 전반적으로 열린 소통과 협력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에더블빌리지의 정책은 학부모 신뢰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 상황 대응 방식

유아들의 갈등이나 문제 상황에 대한 에더블빌리지의 대응은 신속하고 세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아이들 사이의 다툼이나 갈등이 생기면 담임교사가 즉시 개입하여 중재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끼리 장난감 다툼이 벌어지면 교사는 양측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보고 서로의 기분을 이해시킨 후, 사과와 화해를 이끌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영어 표현이 서툰 아이는 한국인 교사가 도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하고, 원어민 교사는 conflict, sorry 등 관련 영어표현을 알려주며 교육적인 순간으로 활용합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같은 갈등이 반복되면 담임교사는 해당 아이들의 성향을 관찰하여 원인 파악을 하고, 필요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이나 개별지도를 통해 개선을 도모합니다. 심각한 수준의 상습적 공격 행동이나 따돌림은 발생하지 않도록 교사들이 평소에 면밀히 지도하며, 만일 그런 조짐이 보이면 즉각 학부모와 소통하여 가정과 함께 해결책을 찾습니다.

건강 이상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합니다. 등원 시 교실 입구에서 매일 **건강 체크(발열 검사, 컨디션 확인)**를 실시하여 발열이나 구토 등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부모에게 연락하고 등원을 연기시킵니다. 원에서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다친 경우, 우선 담임교사가 응급조치를 취한 후 상황에 따라 원장이 부모에게 즉시 연락합니다. 경미한 경우 (예: 낮은 열이 있음)에는 원 내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경과를 지켜보며 부모와 상의합니다. 하지만 38도 이상 고열이 나거나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 부모에게 바로 인계하여 병원 진료를 받도록 권유합니다. 만약 아이가 처치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면 상비약으로 소독 치료 후 밴드를 붙여주고, 상세 상황을 사고 경위서에 기록하여 부모에게 알립니다. 응급을 요하는 중상해나 사고가 발생한 적은 현재까지 없었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나면 즉시 119 구급대를 부르고 부모에게 연락하도록 내부 매뉴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이 상황 통보는 매우 투명하게 이뤄집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아이 관련 중요한 이슈는 곧바로 부모에게 전화 혹은 메신저로 통보합니다. 예컨대 아이가 수업 중 갑자기 많이 울어서 상담이 필요한 경우나, 교실에서 다른 아이와 충돌하여 가벼운 상처가 났을 경우, 또는 아이의 소지품이 분실되었을 경우 등도 교사가 그날 바로 부모에게 알려 후속대처를 함께 합니다. 또한 원아 전체에 영향이 있는 상황 – 예를 들어 전염병 발생(수족구, 독감 등) – 이 발생하면 모든 학부모에게 문자 공지를 보내고 해당 반은 철저히 소독하며 경과를 공유합니다. 원에서는 CCTV를 24시간 녹화하고 있어 만일의 사고 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학부모 요청이 있으면 관련 시간대 영상을 확인시켜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투명한 대처는 학부모들의 신뢰를 높이는 요인입니다.

징계나 벌칙 대신 교육적인 해결을 지향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큰 소리로 야단치거나 체벌하지 않고, 차분히 왜 그런 행동이 안 좋은지 이야기해줍니다. 예를 들어 친구를 때린 아이에게는 “친구가 얼마나 아팠을까? 우리 ○○도 맞으면 슬프지?”라고 공감시킨 뒤, “앞으로는 손대신 말로 하자”라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나서 함께 **“미안해”**라고 사과 연습을 하고 포옹하게 하는 등 문제 해결과 정서 지도를 병행합니다. 이렇게 긍정훈육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종합하면, 에더블빌리지는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 상황에 대비한 명확한 매뉴얼교사들의 세심한 대응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원생활을 보장합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혹시 아이가 다쳐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사소한 긁힘까지도 다 알려주고 조심시켜줘서 안심된다”는 반응이 있으며, 아이들 역시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이 꼭 도와준다”는 신뢰를 가지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교육철학 및 운영자 방향성

에더블빌리지의 설립 이념과 운영 방향은 원장의 교육철학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유치원의 모토는 “Learning By Doing”, 즉 직접 해보면서 배운다는 것으로, 모든 교육 활동에 아이들의 능동적 참여를 우선시합니다​

    

. 원장은 “언어는 하나의 문화이기에,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억지로 가르치기보다 놀이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한국어를 익히도록하는 것이 에더블빌리지의 핵심 가치입니다. 이러한 철학 아래 3G 교육이념이 뿌리내리고 있는데, 3G란 Garden, Global, Genius를 의미합니다. 즉 **정원(garden)**에서 자연을 가꾸며 배우고, **글로벌(global)**한 언어환경에서 영어를 익히며, 아이들 각자의 **잠재력(genius)**을 끌어내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이는 원장이 내세우는 자연주의 교육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 실제로 “자연주의 학습을 통한 영어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개원 당시부터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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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은 에더블빌리지의 교육철학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이중언어, 자연, 창의성”**을 꼽습니다. 첫째, 이중언어교육은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한국어 정체성과 영어 소통능력을 겸비한 아이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에더블에듀(운영법인) 산하 이중언어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모델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균형 잡힌 교육을 지향합니다​.

    

. 둘째, 자연은 모든 교육활동의 배경이자 도구로 활용됩니다. 원장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생명을 돌보는 과정에서 배려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작은 식물 한 포기를 키우는 활동도 언어교육 못지않게 중요하게 다루며, 교실 안에 자연을 들여오고 아이들을 자연 속으로 데려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 셋째, 창의성은 미래 시대에 아이들이 갖춰야 할 핵심 능력이라고 강조합니다. 정답을 주입받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원장의 철학으로, 이는 놀이중심 교육과 프로젝트 활동 등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철학은 운영 전반의 방향성에도 반영됩니다. 우선 교사 채용이나 연수 시 원장의 철학에 공감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 방식에 있어서도 원장은 교사들이 주입식으로 흐르지 않도록 수시로 코칭하고, 아이들의 반응을 최우선으로수업을 설계하도록 독려합니다. 또한 원장은 학부모들과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이 최우선”이라고 누누이 밝히며, 영어실력은 그다음에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에더블빌리지가 결코 성과만을 중시하는 영어학원이 아니며, 유아교육 기관으로서 아이의 행복을 중시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실제로 원장은 모든 신입 원아의 이름과 얼굴을 빠짐없이 외워놓고, 아침 등원 시간마다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려 애씁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특기를 파악해 이에 맞는 활동 기회를 늘리도록 담임들과 상의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원아들이 자신만의 흥미를 발견하고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원장의 운영 철학 중 눈에 띄는 또 하나는 **“연계성과 지속성”**입니다. 에더블빌리지로 시작한 교육이 초등, 중등까지 이어지도록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이는 뒤에서 다룰 졸업 후 진로 부분과도 연결되는데, 요약하면 원장은 에더블만의 교육철학을 유치원에서 그치지 않고 이후 교육 단계까지 관통시키고자 합니다. 그래서 초등 과정인 에더블국제학교, 중등 과정인 에더블주니어하이를 차례로 개설하여 같은 철학 아래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을 실현해왔습니다​.

    

. 이러한 운영자 방향성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에더블의 뿌리인 자연주의 이중언어 철학은 지키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유연하게 확대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로 요약됩니다​

    

. 실제로 원장은 국내 교육정책 변화(예: 초등 영어교육 강화나 방과후 영어금지 등)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책을 마련하면서도 에더블만의 색깔은 잃지 않도록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에더블빌리지의 교육철학은 자연 속에서 이중언어를 익히며 창의적으로 성장하는 아이를 기르는 것이며, 운영자는 이 철학을 중심에 두고 프로그램 개발부터 교사 연수, 학부모 소통, 향후 교육과정 연계까지 일관되게 방향을 잡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뚜렷한 교육철학 덕분에 학부모들은 에더블빌리지를 신뢰하게 되고, 원아들은 즐겁고 안정된 환경에서 최상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졸업 이후 진로 및 연계 현황

에더블빌리지를 졸업한 아이들은 이후 다양한 진로 경로를 밟게 되지만, 몇 가지 두드러지는 흐름이 있습니다. 우선 에더블빌리지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졸업생들이 미국 정규 유치원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는 점입니다​

    

. 앞서 설명한 대로 에더블빌리지는 미국 페어몬트 사립학교의 부설 유치원으로 공동 운영되고 있어서, 졸업할 때 에더블빌리지 졸업장과 페어몬트 유치원 졸업장을 모두 수여받습니다​

    

. 이 **듀얼 디플로마(dual diploma)**는 추후 아이가 국제학교나 해외 학교에 진학할 때 공식적인 학력 증빙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예컨대 미국이나 해외로 이민을 가게 되어 현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에더블빌리지에서 미국 유치원 교육과정을 완료했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아이의 원활한 학년 배정에 도움이 됩니다. 국내 국제학교 지원 시에도 영어유치원 경력이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는데, 특히 에더블빌리지처럼 미국 학력인증을 받은 기관의 졸업장은 신뢰도를 높여줍니다.

국내 초등학교 진학의 경우, 상당수 졸업생들이 일반 한국초등학교나 사립초등학교로 진학합니다. 이때 에더블빌리지 출신 아이들은 영어 방과후수업이나 영재교육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영어특기자 전형등을 통해 명문 사립초에 합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사립초(예: 서울영어초등, 청담초 등)의 경우 영어면접이나 구술시험에서 뛰어난 영어실력을 보이면 가산점을 받는데, 에더블빌리지를 다닌 아이들이 이러한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진학했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한편, 국내 국제학교로 바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국내 소재 국제학교는 국적 제한이 있어 순수 한국 국적 아이들은 다닐 수 없으므로, 이중국적이 있거나 외국 국적을 가진 졸업생들이 서울국제학교(SFS), 여의도국제학교(YISS) 등의 국제학교 1학년에 합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에더블빌리지 졸업생들은 어려서부터 영어 환경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 국제학교 입학시험의 영어 인터뷰나 적응에 유리합니다. 실제 한 졸업생은 부모를 따라 홍콩으로 이주하여 현지 국제학교 2학년에 편입했는데, 현지 학교에서 영어와 학업 수준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해외 유학 또는 국제학교 진학경로에서 에더블빌리지 출신 아이들이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더블빌리지는 졸업 이후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인 초등·중등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졸업생 상당수는 초등학교에 진학한 뒤 주중에는 한국학교를 다니고, 주말 혹은 방과후에 에더블에듀에서 운영하는 에더블국제학교(Edeble International School)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이 국제학교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 100% 영어 환경에서 미국 초등 교과과정을 학습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 과학·사회·토론 등 심화 영어수업과 원어민 1:1 리딩지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은 초등학교에 가서도 영어 노출을 이어가며 실력을 유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에더블주니어하이라는 중등 프로그램도 있어 초등 졸업 후 중학생이 되어서도 매주 정규 미국 커리큘럼을 따르는 수업과 국제캠프, 토론대회 준비 등을 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중학교 단계에서는 페어몬트 사립학교의 온라인 수업과 연계하여 미국인 교사의 멘토링을 받거나, 페어몬트 본교 중학생들과 교류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 우수한 학생에게는 중학교 과정에서 페어몬트 학교 선생님의 티칭 어시스턴트(Teaching Assistant) 인턴십기회도 주어져, 일종의 조교 역할을 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쌓기도 합니다​.

    

. 이러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에더블빌리지를 졸업한 아이들이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영어환경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결국 졸업생들의 진로는 세 갈래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국내 일반/사립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에더블 에듀의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계속 다니는 길, 둘째, 외국인학교나 해외학교로 진학하여 완전한 국제코스로 나가는 길, 셋째, 국내 초등 졸업 후 중등부터 해외 유학 또는 국제학교로 전환하는 길입니다. 어떤 경로를 택하든, 에더블빌리지에서 다져놓은 영어실력과 창의적 학습습관은 큰 자산이 됩니다. 실제 학부모들은 “에더블에서 영어를 재미있게 배워놓으니 초등 올라가서 영어는 걱정이 없다”거나 “중학교 때 유학 가도 금방 적응할 것 같다”는 등의 만족감을 표현합니다. 또 다른 부모는 “국내파로 남아도 영어는 무기가 되고, 해외파로 나가도 기본이 탄탄하니 든든하다”고 하여, 에더블빌리지 졸업이 아이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열어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에더블빌리지 졸업장은 해외 명문 사립학교 입학에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원에서 공지한 바에 따르면 최근 졸업생 중 몇 명은 페어몬트 사립학교 초등과정으로 진학하여 미국 현지 학생과 동일한 자격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원 측에서도 졸업 후 진로 데이터를 축적하여, 향후 에더블빌리지만의 동문 네트워크진학 사례 공유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향후 국제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진학한 동문들의 사례를 모아 재원중인 학부모들에게 정보로 제공함으로써, 롱텀 관점에서의 로드맵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에더블빌리지 졸업생들은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진로를 펼쳐나갈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영어 면에서 또래 대비 뛰어난 것은 물론, 발표력·창의력 등도 인정받아 국내 명문 사립초등이나 영재교육 프로그램선발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국제 무대로 나갔을 때도 어린 시절 자연스레 영어를 익힌 덕에 언어장벽을 거의 느끼지 않고, 오히려 다른 나라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처럼 탄탄한 이중언어 실력과 자신감을 장착한 채로 졸업하기 때문에, 에더블빌리지 출신 아이들은 이후 어떤 경로로 나아가든 남다른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입학 절차 및 경쟁률

입학 절차는 해마다 11~12월경 진행되는 신입생 모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먼저 원에서는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일정을 공지하는데, 보통 2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 예를 들어 2019학년도 신입 원아 모집을 위해 2018년 11월 21일(수)과 23일(금) 두 차례 설명회를 연 바 있습니다​.

    

. 설명회에서는 에더블빌리지의 교육 프로그램, 철학, 일과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받습니다. 설명회 참석 예약은 온라인 접수로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원하는 학부모는 일찍 신청해야 합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원서 교부및 접수 방법 안내가 이루어지고, 희망자는 입학지원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지원서에는 기본 인적사항 외에 가정에서의 언어환경(예: 사용 언어), 아이의 성격 특성 등을 묻는 문항이 있어, 원 측에서 교육철학과의 적합도를 참고합니다.

그 다음 단계로 **아이 면접(놀이평가)**와 부모 면담이 진행됩니다. 만 4세 지원 아동의 경우 간단한 놀이평가 형태로 진행되어, 아이 23명과 교사들이 함께 놀이를 하며 아이의 사회성, 호기심, 분리 불안 여부 등을 관찰합니다. 이때 영어 능력을 공식적으로 테스트하진 않지만, 일부 활동은 영어로 이루어져 아이가 얼마나 반응하는지 자연스럽게 살펴봅니다. 만 5세 이상 지원자에게는 그림 카드로 영어로 묻고 답하기 등 기초 영어 인터뷰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영어유치원들 사이에서는 경쟁이 치열할 경우 알파벳 읽기, 간단한 영어질문 응답등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곳도 있는데​

    

, 에더블빌리지는 아이의 기존 영어실력보다 잠재력과 적응력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상위 학년(67세)으로 입학하는 경우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영어 수업 참여 관찰을 할 때도 있습니다. 부모 면담에서는 원 운영 철학에 대한 공감대와 가정의 교육관을 주로 확인합니다. 원장은 직접 학부모 면담에 참여하여 “자연주의 이중언어 교육에 동의하고 함께해줄 수 있는지” 등을 묻고,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기대를 경청합니다. 이 과정은 상호선택의 성격이 강해서, 부모도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원도 철학을 충분히 설명하여 교육관이 맞는 가정을 우선 선발합니다.

경쟁률은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매우 높은 편입니다. 강남권에서 손꼽히는 영어유치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신입생 모집 때마다 정원의 몇 배수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립니다. 예컨대 5세 정원 20명 모집에 지원자가 2~3배 이상 몰려 경쟁률 2~3: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인기 타임(오전반 등)은 대기자 명단이 길게 형성되어, 입학설명회에 오지 못하면 지원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 맘카페 등에서는 “에더블빌리지를 넣으려면 최소 1년 전부터 정보 수집하고 설명회 신청을 노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올 정도입니다. 영어유치원 입학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만 3세(우리나이 4세) 때부터 영어학원 등을 다니며 준비시키는 부모도 있을 정도입니다​.

    

. 에더블빌리지는 공식 시험은 없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4세 입학시험”**이라 불리는 알파벳 테스트 등을 준비하는 문화가 있어 부모들이 사전에 영어노출을 해주기도 합니다​.

    

. 그러나 원에서는 입학설명회에서 “영어 실력 자체보다 아이의 적응력과 잠재력을 본다”고 강조하여, 영어를 전혀 못해도 밝고 호기심 많은 아이라면 충분히 뽑힌다고 안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많아 대기 번호를 받는 경우가 흔하며, 간혹 학기 도중 결원이 생길 때를 노려 대기자가 충원 입학하는 일도 있습니다. 인원이 적은 만큼 형제자매 우선권도 어느 정도 적용되어, 재원생 형제는 빈자리가 있으면 우선 배정해주기도 합니다.

입학 시기는 기본적으로 매년 3월 신학기에 맞춰 이루어집니다. 모든 신입 원아는 3월에 일괄적으로 입학하며, 이후 연중 수시 모집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학기 중 빈자리가 발생하면 9월 등 중간 시점에 추가 충원을 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기존 대기자에게 개별 연락하여 간단한 추가 평가 후 편입 형식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교육의 연속성과 기존 반의 진도를 고려해 중도 입학은 최소화하고 있어, 가능하면 3월 신규 모집 때 입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에더블빌리지 입학 절차는 신중하고 공정하게진행되지만, 경쟁률이 높아원하는 모두가 들어오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학부모들은 “에더블 설명회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거나 “아이 면접 볼 때 부모가 더 떨렸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번 입학하면 그만큼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매년 지원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평판 및 만족도

에더블빌리지는 강남 지역에서 평판이 매우 좋은 영어유치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학부모 후기나 교육 커뮤니티 글들을 보면, 대체로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학부모들이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은 아이들의 영어 능력 향상즐거운 원 생활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아이들이 1년만 다녀도 집에서 영어로 주저없이 말한다”, “늘 웃는 얼굴로 등원하고 하원할 때도 더 놀다 오고 싶어한다” 등의 후기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익혔다는 점을 많은 부모들이 최고의 성과로 꼽습니다​.

    

. 또한 “선생님들이 정말 헌신적이다”, “원장님의 철학이 분명해 믿음이 간다”는 식으로 교직원과 운영에 대한 신뢰도 높게 나타납니다. 실제 학부모들 사이 입소문으로 “에더블빌리지 좋다”는 말이 퍼져, 주변에 동생이나 지인이 있으면 적극 추천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평판도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맘카페나 교육 관련 카페에서 “압구정 에더블빌리지 어떤가요?”라는 문의 글이 올라오면, 대다수 댓글이 “커리큘럼 탄탄하고 아이들이 행복해한다”, “프로그램이 색다르고 좋다”라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다만 몇몇은 “가격이 정말 비싸다”, “통학거리가 멀면 힘들 수 있다” 등의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입니다. 강남엄마 사이트와 같은 학원 평가 플랫폼에서도 별다른 불만 리뷰 없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교육환경, 커리큘럼 혁신성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더블빌리지가 언론에 노출될 때도 모범적인 영어유치원사례로 소개되는 편입니다. 2023년 JoongAng 일간지의 영어유치원 관련 기사에서도 대표 사례로 사진과 함께 언급되며, “아이를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켜준다는 약속으로 부모들을 끌어모은다”는 긍정적인 묘사가 있었습니다​

    

. 또한 영어유치원 증가 현상을 다룬 기사에서 원 운영진 인터뷰를 통해 “부모들이 원하는 최고 수준까지 아이들을 끌어올리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

    

, 이는 곧 학부모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으로 읽혀 신뢰 요소가 되었습니다.

물론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도 일부 거론됩니다. 앞서 언급했던 방학 기간이 짧은 점은 어떤 부모에겐 장점이지만, 다른 부모들은 “초등학교에 가면 긴 방학에 적응해야 하는데 지금 너무 짧은 것 아닌가”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원어민 교사가 종종 바뀌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남긴 경우도 있습니다. 한 부모는 “아이 담임 외국인 선생님이 1년 하고 바뀌어서 아이가 처음엔 섭섭해했다”고 했는데, 이것이 특이한 케이스인지 전체적인 현상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부 부모는 원어민 교사의 잦은 교체에 민감한 모습을 보입니다. 원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알기에 한국인 담임을 고정시키고, 외국인 교사가 교체될 경우 충분한 인수인계와 아이 정서적 케어를 해주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과거 이슈로 눈에 띄는 큰 사건이나 논란은 특별히 전해진 바 없습니다. 운영이 미흡하다거나 금전 문제가 있었다는 등의 부정적 이슈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해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개원 초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한때 정원을 채우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완전히 자리잡아 그런 문제는 없어졌습니다. 또한 2020년 팬데믹 시기 원격수업 전환에 대한 대응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으나, 이는 모든 교육기관이 겪은 어려움으로 특별히 에더블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에더블빌리지에 대한 평판은 **“믿고 보내는 곳”**이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교육 내용의 혁신성과 우수성,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 그리고 졸업 후 진로까지 생각한 원장의 뚜렷한 철학덕분에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한 설문에서 에더블빌리지 학부모들의 지인 추천 의향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넘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로, 대부분의 부모들이 주변에 적극 추천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에더블빌리지는 영어유치원 업계에서의 위상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강남권 영어유치원 중에서도 특색있는 커리큘럼으로 유명하고, Cognia 국제인증 획득 등으로 교육품질을 공인받으면서 입지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압구정 최고 영어유치원”, “자연친화 영어유치원 1위”등의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긍정적 이미지가 굳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평판은 신규 지원자들의 신뢰와 선망으로 이어져 선순환을 이루고 있습니다.

총평하면, 에더블빌리지는 대부분의 학부모와 교육 커뮤니티에서 만족도가 높고 추천도가 높은 기관입니다. 일부 운영상의 사소한 개선점들은 있지만, 큰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온 덕분에 과거 이슈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아이를 행복하고 창의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에더블빌리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별화된 교육철학과 훌륭한 교사진으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명성을 유지하며, 영어유치원 교육의 모범 사례로 손꼽힐 것으로 기대됩니다.